디지털 포렌식 시장의 성장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몇 년까지만 해도 '데이터 복구'와 '디지털 포렌식'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디지털 포렌식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관심 덕분에 센터로 접수되는 의뢰 건수가 확연히 증가하는 호재를 누릴 수 있었는데, 바쁜 나날이 이어지는 것이 슬프면서 고맙기도 하다.
일명 '최순실 아이패드' 사건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민간 분야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그리 많지 않았다. 대중들이 관심 갖기에는 너무나도 전문 분야였기에, 경찰/검찰 등의 수사기관에서나 주목받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의 탄핵이 성사되는 중심에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기술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세간의 이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 "N번방" 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포렌식이 언급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일선 수사 업무에 활용되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민간 분야로 넘어왔고,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의 수요 급증
시장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였다. 이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는 이유도 사실 이들을 위한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는 IT 보안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분야이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업체가 많지 않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신입으로 입사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경력자를 원하기 때문에, 신입 지원자 입장에서는 경력자와 비견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본인을 어필할 수 있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의 기본 소양
「디지털포렌식전문가 2급」 자격증은 2016년도에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승격됨으로써, 국내 포렌식 업체 또는 국가기관으로 입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기본 스펙'이 되어 버렸다. 마치 정보처리기사를 들고 있어야지 IT 업계에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것처럼, 디지털포렌식전문가 2급 자격증이 일종의 '인식표'로써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높은 실기 난이도와 상당히 저조한 합격률은 신입 지원자에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분명히 면접관에게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있다는 인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포스트부터는 「디지털포렌식전문가 2급 15회 실기 합격 후기」라는 주제로 포스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기는 무난히 통과하는 편이기 때문에, 실기에 집중해서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시험에 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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